전체 글2 2026.04.07.화 요즘 내 마음을 쉽게 털어놓지 못하겠다. 아니다. 남들은 '또 우울한 이야기하네' 할 수도 있겠다. 나는 안에 있는 힘든 일들, 떠오르는 생각들을 모조리 더 끄집어 내고 싶은데 친구들이나 남편에겐 그게 곤욕일 수 있겠다. 나는 많이 말하지만 아직 부족하고 남들은 지쳐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말을 줄이자'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또 그게 안된다. 나는 어릴때부터 집이 나에게 안식처가 아니었고 부모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기때문에 집에 애정을 갈구하고나 기대거나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애정과 기대를, 내 속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많이 기댔던 것 같다. 나에게 우선순위가 가족이 아니었고 친구였던건 단순 사춘기때문은 아니었다. 결혼 전까지 그랬으니까. 그래서인지 친구들을 많이 챙기고 애정했는데 .. 2026. 4. 7. 2026.04.06.월 오늘 아침 7시에 남편의 알람소리에 깼다. 원래 일어나려던 시간은 7시 30분이었기에 다시 누워 잠이 들었고, 7시 40분쯤 일어났다.그 짧은 사이에 꿈을 꾸었다. 옛 친할머니댁에 엄마아빠가 살고 있었는데 인연을 끊은 상태인데도 내가 뭘 챙길 것이 있었는지 그 집에 갔고, 엄마 아빠는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나를 대했다. 나는 그게 또 화가 나서 아빠한테는 차갑게 다시보지 말자규 한번 더 말하고 엄마한테는 제발 나 좀 살려달라고 나랑 거리를 두자는 뉘앙스로 말하면서 그 집에서 도망쳤다. 현실로 돌아와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렇다. 난 지금 엄마아빠와 절연 중이다. 그런데 그런 꿈을 꾸다니 아직도 엄마한테 미련이 남은 것일까. 지난 주에 상담할때 상담쌤이 그랬다. 너무 힘들어서 거리를 두자고 했지만 동.. 2026.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