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혈액 속에 요산이 과다 축적되어 요산염 결정이 관절과 연골, 힘줄 등에 쌓임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결정들이 염증을 유발하며 통증을 일으켜 급성 발작을 반복하는 것이 통풍의 특징입니다. 주로 발가락 관절에 첫 발작이 생기고, 방치하면 관절 변형과 불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신장에도 문제를 일으켜 신장결석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통풍의 원인과 증상, 진단법부터 치료, 합병증 예방과 생활관리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의 원인과 발병 기전
통풍의 기본 원인은 요산이라는 물질의 혈중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고요산혈증입니다. 요산은 음식 속 퓨린이 대사되어 생기는 노폐물로, 정상적으로는 신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그런데 요산의 생산이 과다하거나, 신장에서 배설이 감소하면 체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고, 혈액과 관절액 내에서 요산염 결정들이 생성됩니다.
특히 비만, 고지방식, 음주, 과도한 육류 섭취, 신장기능저하와 같은 요인이 고요산혈증을 악화시키며,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여성은 폐경 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배설이 원활해 상대적으로 낮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통풍의 증상과 주요 임상 특징
통풍은 네 단계로 진행됩니다.
- 무증상 고요산혈증: 혈중 요산 농도가 높지만 증상이 없는 상태로 대부분 평생 증상 없이 지내기도 합니다.
-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극도의 통증과 발적, 부종이 갑자기 발생합니다. 통증은 밤에 주로 시작되며, 몇 시간 내에 심해져서 몇 주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 간헐기 통풍: 발작 사이 아무런 증상이 없는 시기를 의미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이 반복되고 더 광범위한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만성 결절성 통풍: 요산염 결정이 피부 아래 결절 형태로 쌓여 관절 변형 및 불구를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발가락, 손가락, 귀 등 부위에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요산 과잉으로 신장결석, 콩팥 손상 등 신장 관련 합병증도 주의해야 합니다.
통풍 진단법
통풍의 확진은 관절액을 뽑아 현미경으로 요산염 결정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외에도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요산 농도를 측정하고, X선, 초음파, CT 등을 이용해 관절 및 신장 상태를 평가합니다.
특히 급성기에는 혈중 요산 수치가 정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임상적 증상과 관절액 검사, 영상 진단을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통풍 치료 및 관리
-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경우: 생활습관 개선 위주로 관리합니다.
- 급성 통풍 발작 치료: 콜히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제 등이 통증과 염증 완화에 사용됩니다. 빠른 치료 시작이 중요합니다.
- 간헐기 통풍 관리: 소량의 콜히친을 예방적으로 복용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만성 통풍 치료: 알로퓨리놀, 프로베네시드 등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는 약을 장기 복용합니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체중 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술과 고퓨린 음식 섭취 제한
-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 정기적인 혈중 요산 검사 및 의료진 상담
통풍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통증 완화 및 합병증 예방이 가능합니다. 갑작스러운 통증이 반복된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정보와 생활 습관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