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최저시급이 10,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월급은 2,156,880원, 연봉은 약 25,880,000원이 됩니다.
첫눈에 보면 “드디어 최저임금이 10,000원을 돌파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금액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사회의 평가은 어떨까요? 이 기사에서는 2026년 최저임금 결정 과정부터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어떻게 체감되는지까지 핵심 이슈를 정리합니다.
2026년 최저시급 10,320원 월급 연봉 계산
2026년 최저 시급은 10,320원입니다. 이 금액을 기반으로 월급과 연봉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1. 월급 계산 (209시간 기준)
10,320원 × 209시간 = 2,156,880원
※ 209시간은 “주 40시간 × 월 4.345주”를 기준으로 한 표준 계산으로, 주간 휴일 수당 등을 포함합니다.
2. 연간 급여 계산
월급 × 12개월 = 2,156,880 × 12 = 25,882,560원
→ 약 2588만 원 (세전)
이것은 최저임금을 받는 정규직 근로자의 기준이며, 시간제 및 비정규직 근로자는 실제 급여가 더 낮을 수 있습니다.
2026년 최저임금 결정 과정 합의
2026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0,32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9%(290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인상은 노동 대표, 고용주 대표, 공공 이익 대표 모두가 동의한 것으로, 17년 만에 처음으로 만장일치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KCTU(한국노동조합총연맹)가 협상 중간에 철수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KCTU는 “이 금액은 실제 생활비를 반영하지 않은 서두른 인상”이라고 밝히며 철수했으며, 결국 한국노동조합총연맹(KCTU)만 합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KCTU는 이후 반대 입장을 밝히며 “총파업”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최저시급의 의미
최저임금제는 국가가 근로자의 기본 생계를 보장하고 과도한 임금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주에게 법적으로 최저임금을 지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입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1988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6년 현재 모든 사업장과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됩니다.
시간제, 계약직, 정규직 여부, 연령이나 국적에 관계없이 '근로자'로 분류되는 모든 사람이 해당됩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더 많은 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빈곤 예방, 사회적 안정, 소득 불평등 완화 등 사회적 목표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최저시급 인상률
연도 | 최저시급(원) | 인상 금액(원) | 인상률(%) |
2022 | 9,160 | +440 | 5.1 |
2023 | 9,620 | +460 | 5.0 |
2024 | 9,860 | +240 | 2.5 |
2025 | 10,030 | +170 | 1.7 |
2026 | 10,320 | +290 | 2.9 |
2023년까지 인상률은 높았으나(약 5%), 2024년부터는 약 2~3%의 소폭 증가로 돌아갔습니다.
2026년의 2.9% 인상은 소폭 증가이지만, 일부는 여전히 소비자 물가 지수보다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2026년 최저시급에 대한 사회적 반응
1. 기업계
- “고물가, 고금리,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결정”
-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청년들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감소할 것”
- “소규모 사업주들이 사업을 폐쇄해야 할 압박에 대한 우려”
2. 노동계
- KCTU: “수준이 264만 원 미만으로, 배우자가 없는 단독 가구의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하다”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최소 인상률을 협상했지만 실망스럽습니다.”
- “최저임금이 최소 생활비보다 낮은 것이 옳은가요?”
3. 전문가 의견
- 일부 경제학자: “낮은 인상률 대신 가격 및 세금 지원 등 보완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 노동 정책 연구자: “산업별 차등 적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최소생활비 대비 적절한 금액인가?
월 215만 원으로 생활할 수 있나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연구기관에 따르면, 미혼 독신 근로자의 월 생활비는 약 264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반면 2026년 최저임금은 월 2,156,880원입니다. 이는 48만 원 이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의 기본 생활비(임대료, 식비, 교통비, 통신비, 건강보험 등)로 약 250만 원에서 270만 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즉, 많은 분석가들은 최저임금이 도시에서 생활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부모의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최저시급 향후 전망
현재 일부 보수 언론과 기업계는 산업별 또는 지역별 차등 최저임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과 전라남도 사이의 생활비가 다르므로 시간당 임금도 달라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소규모 사업주와 대기업은 재정적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업종별 차등 최저임금을 적용해야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주장합니다:
“이것은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 격차를 확대시킬 것입니다.”
“저소득 지역은 영구적으로 저임금에 머물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연간 최저임금 논란을 개선하기 위해 결정 구조 개혁(예: 공공 이익 위원 비율 조정, 생활비 기준 법제화 등)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숫자는 증가했지만, 삶의 무게는 여전히 같습니다.
2026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10,320원입니다. 마침내 10,000원 시대가 왔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더 큽니다.
노동자의 생계를 보호하면서 소규모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는 균형 잡힌 임금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중요한 시점에서 단순히 금액을 설정하는 것을 넘어 근로 조건, 사회 보장, 가격 안정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접근 방식이 시급히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