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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신청방법

by 페레펭 2026. 2. 24.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실수로 볼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택시, 화물차 등 장시간 도로를 달리는 업무용 차량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 대책이 중요합니다. 최근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발생하는 이른바 '페달 조작 사고'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만 65세 이상 고령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작동 방지 장치 보급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치 보급을 넘어 고령 운수종사자의 안전한 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의 도입 배경, 지원 대상, 구체적인 지원 내용 및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 도입배경

 

최근 몇 년 동안 고령 운전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전체 운전자 3,471만 명 중 517만 명이 65세 이상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합니다. 특히 비즈니스 운전자의 고령화율이 더 높습니다. 전체 비즈니스 운전자 81만 4,000명 중 65세 이상은 20만 5,000명으로 25.3%를 차지합니다. 즉, 4명 중 1명이 고령 운전자라는 뜻입니다.

 

택시와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운행 시간이 길고 도심과 주거 지역을 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 한 건의 사고라도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종로 택시 러시와 같이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하여 발생하는 사고는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종종 운전자의 인지 오류나 즉각적인 판단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고령 운전자의 경우 신체 반응 속도의 저하나 인지 기능의 변화가 사고 후 처벌이나 책임 논의보다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이 프로젝트는 기술 장치를 통해 급가속 상황을 물리적으로 제어하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됩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란

 

이번에 공급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비정상적인 가속 상황을 감지하고 이를 비활성화하는 장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다음 조건에서 작동합니다.

  • 시속 15km 미만으로 운전할 때
  • 가속 페달을 80% 이상 강하게 밟으면
  • 또는 엔진 속도가 4500RPM에 도달합니다

이 상황이 발생하면 장치는 비정상적인 가속으로 판단하고 급가속을 제어합니다. 저속 주행 중 급가속은 주로 주차장, 골목길,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 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장치는 저속 구간에서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중요한 것은 이 장치가 정상적인 주행 조건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고속이나 정상 가속 조건이 아닌 저속 조건에서 과도한 가속 입력에 대응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운전자의 정상적인 작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특정 상황을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장치입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 대상

 

이 지원 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운송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특정 지원 차량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택시(법인 및 개인 택시)
  • 소형 트럭(최대 적재량 1.4톤 이하)

총 공급 지원 수량은 3260개이며, 이는 다음과 같이 자세히 분배됩니다.

  • 1360대의 법인 택시
  • 1,300대의 개인 택시
  • 600대의 화물차

고령 교통 종사자 비율과 업무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 규모입니다. 특히 택시는 도심 내 운행 횟수가 많고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신청서가 단계적으로 제출될 것입니다. 1차 공고는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하며,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각 시-도 법인택시조합을 통해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후 개인택시 및 화물차의 신청 기간, 접수 정보, 접수 방법 등은 3월 중 별도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내용

 

이 프로젝트의 특징 중 하나는 사업자 유형에 따라 보조금 지원 비율이 다르게 설정된다는 점입니다.

 

보조금 지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법인 사업자

  • 20만 원의 보조금
  • 자비로 20만 원
  • 50% 보조율

2. 개인 사업자

  • 보조금 32만 원
  • 자비 80,000원
  • 80%의 보조금 비율

개인사업자의 경우 자부담 비율을 낮춰 참여 부담을 줄였습니다. 이는 개인택시나 소형트럭 운송 종사자의 경제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법인사업자의 경우 회사 차원의 비용 분담을 전제로 보조율을 50%로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차등 지원은 정책 목표와 형평성을 모두 고려한 구조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 운수종사자의 안전 확보라는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면서 재정 부담을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방식입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신청방법

 

신청은 각 지역 교통 협회 및 협회를 통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문 접수
  • 우편 접수
  • 이메일 접수
  • 팩스 접수

1차 공지는 법인택시에 대한 것이며, 각 시-도 법인택시조합을 통해 접수될 예정입니다. 개인택시 및 화물차에 대한 2차 신청은 별도의 공고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또한, 사업 공모 시작과 함께 교통기관 등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사업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페달 오작동 방지 장치 시연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기기의 작동 원리와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청을 고려 중인 운수종사자는 만 65세 이상 여부, 지원 대상 차량 여부, 신청 기간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법인택시는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번 페달 오작동 방지 장치 보급 지원 사업은 고령 운전자를 일률적으로 제한하거나 규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술 보완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접근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고령 운전자의 이동권과 생계를 존중하면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급 물량은 3,260대로 전체 고령 사업자 수에 비해 제한적입니다. 향후 사업 효과 분석과 현장 평가를 통해 공급 확대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기기의 실제 사고 예방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교통안전 정책은 단기적인 대응이 아닌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고령 운전자를 위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고령 운수종사자를 위한 페달 오작동 방지 장치 지원 사업은 고령 운전자의 증가와 업무용 차량 사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정책입니다. 지원 대상, 보조금 구조, 신청 절차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참여하면 도로 위 모든 이용자의 안전은 물론 개인의 안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